“간지? 개체? 닦아내기? 스마트아트? 픽토그램? 시각화?…” 누가 해석 좀 해주세요!!
전문가가 있는 중요한 업무인 만큼, 업계 및 실무에서는 많은 용어들이 있습니다. 프레젠테이션 및 해당 영역에서 자주 쓰는 용어들에 대해 먼저 알아보세요.
사람에 따라 영어 / 한자어 / 한국어를 혼용하고 있으며 잘못된 부분도 알려 드릴게요.
프레젠테이션 (발표) 관련 용어
발표 > 프레젠테이션 Presentation = 피티 PT = 피피티 PPT
발표란 “어떤 사실이나 결과, 작품 따위를 세상에 널리 드러내어 알림.”의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자주 쓰이는 용어이지만 “선거결과 발표”라는 말을 볼 때는 우리가 생각하는 발표와는 조금 달라 보입니다. 조금 상위의 단어이지만 상황(발표장에 있다면?)에 따라서는 정확한 표현이 되기도 합니다.
발표를 영어로 하면 Presentation (프리젠테이션) 입니다. 첫글자P와 중간에 T모음이 있다는 이유로 PT로 줄여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한국에서만 국한된 줄임말 입니다. (참고: 발표자료를 PT라고 하면 이상함)
PPT라는 말 또한 발표자료 제작 프로그램인 ‘Powerpoint’ 의 줄임말이 아닌 파워포인트로 만든 문서의 확장명(현재는 pptx)을 약어처럼 활용하고 있는 사례입니다.
이렇다 보니 발표하는 행위를 ‘PT’나 ‘PPT’로 발표 자료를 ‘PPT’로, 파워포인트도 ‘PT’나 ‘PPT’로 지칭하고 활용하고 있는데 세가지 모두 외국에서는 흔치 않은 일로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이미 실무에서 정착되어 사용되고 있으므로 바꾸기는 쉽지 않으나 혼란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언급해 드립니다. 바르게 사용하려면 그리 길지 않으니 정확한 명칭이나 한글을 쓰면 됩니다.
화자, 발표자, 프레젠터, 클리커
“화자“는 말하는 이를 지칭합니다. 어렵지는 않으나 흔히 쓰이지는 않으므로 알아두세요.
발표의 특성상 영어로 표현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토론에서는 화자 speaker가 어울리고 일대다수의 발표에는 발표자 presenter가 어울립니다. 청중은 영어로 audience입니다.
발표 상황에서 손에 들고 레이저포인터로 활용하거나 다음장으로 넘기는 도구를 ‘프레젠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는 발표자(사람)을 지칭하는 단어이므로 유의하여야 합니다. “Presentation Clicker” 또는 “Powerpoint Remote”가 맞는 표현입니다.
화면비, 화면비율, 프로젝터, 스크린
화면비(화면비율)는 말 그대로 화면의 가로세로 비율을 말합니다. 발표를 보조하는 화면자료를 발표장에서 가장 크게 보여주려면 준비된 스크린(screen, 화면) 비율에 맞추면 되는 것입니다. 보통은 강당/회의실/영화관 등의 정면에 흰색의 큰 사각판을 스크린으로 보면 됩니다. 간혹 숨겨져 있다 발표시에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표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화면비는 제법 중요합니다. 이를 맞추지 못할 경우 좌우 또는 상하로 강제적인 여백이 생기며 글씨 등을 작고 안보이게 만드는 결과를 낳습니다. 최근에는 4:3비율을 거의 쓰지 않으며(오래된 강당/회의실 등에서는 여전합니다) 16:9로 어느정도 전환된 상황입니다. 발표를 준비하기 시작할 때 필수로 이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대부분의 프로젝터(projector, 영사기)는 여러 비율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대형 패널(디스플레이)에서 발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상 발표환경에서 쓰이는 단어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여기에 더 궁금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질문해 주시면 글을 추가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